첼시, PL 상위 4위 안에 들더라도 UCL에 진출할 수 없나요?

첼시가 프리미어리그(PL)에서 4위를 차지하더라도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첼시가 자매 클럽인 RC 스트라스부르의 강세로 인해 PL에서 4위를 차지하더라도 UCL에 진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첼시 구단주 토드 볼리는 2023년 6월 컨소시엄 '블루 코'라는 이름으로 약 7,500만 유로(약 1,200억 원)에 스트라스부르를 인수했습니다. 이전 최대 주주이자 회장이었던 마크 켈레는 회장으로서 클럽 경영에 계속 참여하고 있습니다.

볼리의 영입 이후 첼시는 유망주들을 스트라스부르로 임대 보내 실전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올 시즌 안드레이 산토스(20)와 호르헤 페트로비치(25)는 이런 방식으로 프랑스 리그 1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산토스와 페트로비치의 활약에 힘입어 현재 리그 13승 7무 7패(승점 46)로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3위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해 UCL 진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황만 보면 두 클럽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상황처럼 보이지만 스트라스부르가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UCL에 진출한다면 첼시가 PL 4위를 하더라도 UCL에 진출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 매체는 "UEFA는 최근 복수 구단 소유에 대한 규정을 일부 완화했지만, 같은 구단주를 가진 두 팀이 동시에 유럽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 경우 독립성이 더 큰 팀이 우선권을 갖는다"며 블루코의 멤버인 첼시와 스트라스부르가 동시에 UCL에 진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무료 토토사이트

물론 예외도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시티 풋볼 그룹의 멤버인 맨체스터 시티와 지로나가 함께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UEFA가 두 클럽이 경영과 운영에서 독립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스트라스부르는 첼시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독립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경우 스트라스부르가 첼시와 함께 UCL에 진출한다면 우선권을 갖게 됩니다.

첼시는 현재 14승 7무 8패(승점 59점)로 프리미어리그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5위 맨체스터 시티와는 승점 1점 차에 불과하지만, 이번 시즌 잉글랜드의 UEFA 계수가 가장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위 5개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자매 클럽인 스트라스부르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시즌 초반 목표로 설정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첼시는 리그 4위를 기록했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스트라스부르가 상위 4위 안에 들어 UCL 진출권을 확보한다고 해서 반드시 첼시가 불리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매체는 "지난 시즌 첼시와 비슷한 상황이었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유니온과 생질루즈가 모두 유로파리그에 진출했고, 이네오스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니스도 문제를 해결했다"며 첼시와 스트라스부르가 동시에 UCL에 진출하더라도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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